괴산군 공무원들이 영농철에 부족한 농촌일손을 지원하기 위한 농촌일손돕기를 이어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1월8일 축수산과와 불정면 직원 14명은 불정면 앵천리 농가를 찾아 영농에 방해가 되는 고사목 제거와 과수원의 반사필름 제거작업을 펼쳤으며 같은날 민원과와 보건소 직원 25명은 사리면 수암리의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을 도왔다.

11월12일에는 환경수도사업소 직원 26명이 소수면 소암리의 배추 재배 농가를 찾아 1만㎡ 배추밭의 배추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15일에는 지역개발실 직원 15명이 청안면 효근리의 농가를 찾아 영농 후 밭에 남은 비닐제거 작업을 했다.

또한, 11월20일에는 안전건설과 직원 20명이 연풍면 삼풍리의 농가를 찾아 3,837㎡ 배추밭의 배추 수확을 도왔으며 유기농산업과 직원 16일, 17일, 23일, 24일 나흘간 주말도 반납하고 산막이 옛길내에 괴산시골절임배추 홍보 부스를 설치 운영해 관광객을 상대로 절임배추 홍보, 판촉에 나섰다.

한편, 산림과 직원들은 11월27일 청천면 송면리 농가를 찾아 콩 타작 및 수확물 운반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군은 읍․면, 실․과․소의 주요현안사항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주민숙원사업 해결지원 및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가교역할을 위해 실․과․소별 담당 읍․면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농번기 일손을 부족한 시기에 전체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촌일솝 돕기를 추진해 적극적인 인력 협조를 하고 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
라며 바쁜 일정이지만 시간을 내 농가를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