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온돌학회(회장 김준봉)는 진천군 주철장 전수교육관에서 11월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국제온돌학회 학술발표대회를 열었다.

이 날 대회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인 온돌문화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4개국에서 온돌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 건축과 건강주거환경’이란 주제로 1일차에는 황토구들방 시연 및 찜질방 체험 후 평생학습 풍물동아리 약락천의 식전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한민족의 기원과 구들문화, 불 문화와 온돌민속학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2일차에는 진천문화 투어를 실시해 미국, 일본, 중국, 호주에서 참여한 회원들에게 진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군에서 개최하는 뜻 깊은 국제행사에 대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참가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준봉 회장은 “생거진천에서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진천의 곳곳에 숨어 있는 온돌문화 뿐 만 아니라 세계에서 하나뿐인 종 박물관, 보탑사,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농다리 등 진천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거진천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고장임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