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11월20일 오전 11시 30분에 노인회 진천읍분회 2층 회의실에서 6․25 참전유공자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거행했다.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유영훈 진천군수와 참석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장 수여 대상자는 진천군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326명 중 대표 20명에게 유영훈 진천군수가 직접 전수했으며 전수식에 참여하지 못한 참전 유공자는 청주보훈지청에서 올 연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호국영웅기장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국가가 수여하는 기념 메달이다.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란 문구와 메달 둘레에는 '호국' '자유' '평화' '영웅'이란 글자를 새겨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호국영웅기장을 직접 전달한 유영훈 군수는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해 지금의 행복과 안녕을 누릴 수 있도록 한 6·25 참전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내년 1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기존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국가 보훈의 중요성을 기리고 선양하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