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결핵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11월20일까지 주민 무료 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대상자는 △당뇨병, 알콜중독자, 부량자 등 결핵 고위험군 △결핵검진을 원하는 사람 △2주 이상 기침, 객담, 혈담이나 객혈 등 호흡기 계통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다.

지난 18일은 백곡면 명암리 소재 가나안복지마을에서 검진을 실시했으며 19일은 선옥․사석․신월보건진료소 일대, 20일은 문백면, 덕산면 등 총 360명의 엑스선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료 이동검진을 통해 유소견자 발견 시 2차 검진(객담검사, 흉뷰엑스센 검진)을 시행해 결핵전파를 조기에 차단시키고, 폐결핵 이상 소견자는 보건소에 등록해 6개월간 무료투약과 추구검진으로 완치토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무료검진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군은 지난해 13명의 결핵의증자를 찾아 조기등록 관리를 한 바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폐결핵환자 등록 후 1차 치료 실패로 재치료를 받을 시 결핵전문 의료기관 의뢰와 함께 환자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해 결핵치료의 중단 방지 및 결핵 조치 퇴치를 함으로서 결핵 없는 건강도시 생거진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