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장 김태규는 11월 18일(월) 다문화 여성(김련, 중국)으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그 내용은 진천서에서 그동안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을 준것에 대한 감사 편지였다.

진천서는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5년째 운영중이지만 이러한 감사편지가 온 것은 처음있는 일로써, 아마도 이번에 처음 시행한 장내 기능(주행)시험 교육 프로그램과 연관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동안의 운전면허교실은 필기시험만 교육을 하고 있기에 합격을 해도 계속되는 경제적 부담은 지속되는 반면, 처음 시행한 장내 기능시험 교육은 이주여성들의 경제적 부담을 상당히 완화시킨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또한, 단순 필기가 아니라 직접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다보니 그 기쁨이 더 컸을 것이다.

실제로 경찰은 7일 기능시험 합격 후 눈물을 글썽이는 몇 명의 여성을 보아서 상대적으로 감격의 기쁨이 더 크다고는 생각했으나, 편지를 보낼지는 예상치 못했다면서 외국인이 느끼는 치안만족도가 생각보다 높은점을 반영하여 기능시험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기능시험에서 응시생 6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누렸으며 진천서는 청주시험장측과 ‘기능시험 MOU체결’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