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올 초부터 추진 중인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이 아닌 이용자에게 현금이 아닌 이용권(바우처)를 지급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수혜자 맞춤형 서비스 제도다.

이 사업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이하, 장애인․노인대상 사업은 12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기준과 사업 종류에 따라 1인당 최저 월 1만5000원에서 최고 18만원까지 지급된다.

진천군은 올해 7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 장애인, 영아 및 아동, 청소년 등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8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살펴보면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 △장애인․노인을 위한 돌봄 여행 서비스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정신질환자 토탈케어서비스 △뇌졸중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장애인보조기기렌탈서비스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 10월 말까지 1089명이 4억9500만원의 이용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3개의 서비스가 가장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이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내용, 제공자의 능력 및 친절성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공기관 운영실태 점검에서도 다수의 기관이 사업운영 계획에 따라 적정하게 운영․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지난 6일 2013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평가에서 우수군(도내 3개 시․군 수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진천군은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정신질환 토탈 케어 서비스 대상자 선정과 협력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서비스 이용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