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서장 김태규)와 청주면허시험장(장장 이승재)은 11월 14일 오전 11시 청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결혼이주여성 6명(베트남3, 중국2, 미얀마1)에 대하여 장내 기능시험을 실시하였다.

장내 기능시험은 진천서가 8주간 운전면허교실을 통하여 필기 합격한(출장PC학과시험) 합격자중 신청자에 대해 지난 목요일(7일) 3시간동안 기능시험에 대한 교육(동영상시청, 차량실습)을 실시하여 실제 청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보도록 도왔다.

시험당일 청주운전면허시험장은 다문화 응시생들에게 다시 체험차량(연습용)으로 2시간동안 연습을 시키고 난뒤 실제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체험차량은 실제 차량이지만 차량의 바퀴가 허공에 떠 있기에 안전하게 연습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참고로, 기능시험은 직선도로에서 시험차량을 타고 방송이 지시하는데로 조작하면서 50m를 진행하는 시험이다.

진천서는 지난 5년간 진행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여는동안 학과시험외에 장내 주행시험까지 강의를 하고 실시를 한적은 처음이지만 이주여성들의 면허취득을 위한 경제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청주시험장과의 협의를 통하여 이번 시험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응시자는 “경찰측이 차량과 점심도시락까지 지원해줬고, 무엇보다 고가의 학원비를 절약할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12인승 차량과 점심도시락은 매년 다문화자녀의 교복을 지원하고 있는 (주)동양정보산업(대표 박경희)에서 제공하였다.

한편, 이번 기능시험에서 응시생 6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누렸으며 수강생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짐에 따라 진천서는 청주시험장측과 MOU체결을 추진중이다.

참고로, 이번 기능시험 지원으로 운전전문학원 수강비의 약 30% 절감 효과를 누릴것으로 경찰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