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증평읍 남하리 1017-36번지 일원에 증평군 자전거공원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11월13일 오전 10시 홍성열 증평군수, 박석규 군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자전거 공원사업은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1억7000만원(국비 4억6800만원, 도비 1억1700만원, 군비 5억8500만원)을 들여 9,812㎡ 규모로 지난 2010년 10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011년 2월에 설계용역을 완료, 2012년 6월 공사를 착공해 교통교육장 및 운동, 휴게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지역주민의 휴게공간으로 본격 개장했다.

공원내에는 자전거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화장실, 식수대, 쉼터, 운동기구와 쉼터공간으로 조합놀이대, 조경수 식재 및 파고라 등을 설치해 주변경관을 개선했다.

특히, 입체시설물, 어린이통학버스, 철도건널목, 횡단보도 신호등 교통 조형물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의 안전교통교육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2010년 전국 10대 자전거거점도시 선정되어 총 사업비 75억원을 확보하고 자전거도로 및 공원, 안전문화 등 종합적인 이용기반 구축을 위해 자전거도로 9.1㎞ 11개 노선의 자전거도로망 조성사업을 올해 6월 완료했다.

또한 전 군민 자전거보험가입과 자전거여행·체험거리 및 율리웰빙타운 관련 정보를 담은 자전거도로 가이드맵 제작, 보행자 통행 방해 및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방치자전거 처리, 자전거보관대 설치지원 사업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녹색 자전거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좌구산 자연휴양림, 율리웰빙공원, 남하리 민속체험 박물관 등과 연계해 자전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 자전거 명품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