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관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장례식 비용 일부를 지원해 주는 괴산군내 장례식장 이용 장려금 지원 조례안을 공포 11월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평균 500명의 사망자 중 관외 장례식장 이용률이 40%로 시간·경제적 기회비용이 관외로 유출되고 있으며 장려금 지원으로 지역주민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생활권통합을 이뤄 타 시․군 경계지역(장연, 연풍, 청천, 청안, 사리, 불정면) 군민들의 관내 장례식장 이용이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원금은 관외장례식장 이용률이 높은 장연, 연풍, 청천, 청안, 사리, 불정면에 1년 이상 거주자가 사망해 관내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면 연고자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며, 사망신고일 3개월 이내에 관내 장례식장 이용 장려금 지원 신청서와 장례비용 납부 영수증, 사망자 주민등록초본, 신청인 가족관계증명서, 신청인 통장사본 등을 첨부해 주소지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조례 시행에 앞서 관내 장례식장의 이용 요금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지난 7월 관내 장례식장 3개소의 장례용품, 임대료, 음식대금 등을 군 홈페이지 및 11개 읍·면에 공시했으며,

6일에는 군과 관내 장례식장 대표들이 모여 장례식장 이용 활성화에 대한 협약을 통해 지원금 대상 지역 군민이 사망해 관내 장례식장을 이용하거나 지원금 대상 지역이 아닌 괴산읍, 감물, 소수, 문광면 군민과 타지역 주민이 관외에서 사망해 관내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면 장례식장에서 50만원을 지원하고 관내 물품 사용과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협약식을 가져 지역경제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관내 장례식장 이용 장려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 주민복지과(830-3403)나 읍·면 주민복지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