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군 개청 10년, 2014년 증평 100년을 맞아 내년을 자치 10년, 증평 100년의 기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26일 오전 10시 제81회 증평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히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홍 군수는 금년 한 해 증평군은 제5회 그린시티 공모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전국 최초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 3년 연속 우수단체 수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녹색도시로 발돋움한 것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지방자치경영대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실천 계획 및 이행종합평가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 △지역발전 사업 평가에서는 2년 연속으로 우수단체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여 준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 했다.
 

또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경주한 결과 농림수산식품부의 시·군자율편성 포괄보조금은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98억원을 확보했으며 △창조지역 사업과 공동문화 조성사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 발굴을 통한 국·도비 확보와 함께 2010년 이후 3~5년 단위의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사업만도 개발촉진지구 사업을 비롯한 9개 사업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증평 100년의 초석을 놓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위에 2013년 군정 운영방향을 "개청 10년, 100년 증평, Beautiful(뷰티풀)로 거듭나다"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산림생태 문화체험단지 조성 △군립도서관 건립 △인삼상설판매장 건립 △증평 인물 재조명 △군도·농어촌도 확충 △제2일반산업단지 본격 추진과 태양광 산업 육성 △노인회관 신축 및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증축 △공무원 및 군민 역량강화 등을 통해 충북 10위권, 인구 3만5천명 시대의 작지만 아름다운 자치단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은 신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발전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에 보다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발전하여 나아갈 수 있는 희망, 즉 장취지망(將就之望)'이 영그는 한 해를 만들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