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는 11월1일 오전 10시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3년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평가회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농업인 및 농업관련 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 날은 올 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총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84개의 사업에 대해 농업인들에게 업무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2013년 주요사업으로는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무항상제 축산물 29건, 314농가, 1,653필지 365.9ha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안전 먹거리 생산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수박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숯채화’ 브랜드 개발과 수박전용 유박 개발 및 매뉴얼을 통해 차별화된 수박브랜드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5년에는 수박과 오이 재배 전 면적에 확대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공모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폿트 육묘재배, 시설하우스 작부체계 개선, 민속채소품질향상 등의 사업을 추진해 효율적이고 고품질의 생거진천 농산물 생산에 계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농업인들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장수마을 육성, 농업인대학과정 운영, 생거진천 쌀의 품질 향상과 저비용농법 적용, 시설원예의 고품질 생산과 생산비 절감 사업 등 ‘살기 좋은 농촌, 행복한 농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2013년 추진 실적 발표를 마치고 주요 사업별 종합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 설명과 농촌진흥사업 및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를 통해 농업인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업인들과의 지속적인 현장 교류를 통해 향후 효과적인 지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