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민경)와 삼보사회복지관(관장 이광훈), 신주공 3단지 관리사무소(소장 임진문)는 11월1일 증평읍 신동리 신주공 3단지 취약계층 및 어르신 자살예방에 대한 관리를 위해 삼보사회복지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노인자살문제와 관련한 고위험군에 대한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이에 증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노인자살문제 대한 일환의 사업으로 ‘노인자살예방 프로젝트’를 통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이 집중되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살선별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한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관찰을 통해 노인자살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게된다.

센터에서는 먼저 대상지역에서 참여희망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살생각척도를 검사하고 검사결과 고위험에 속하는 어르신 20명을 선정해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11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10주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13년 9월말 기준으로 증평군 인구는 34,511명으로 만65세이상 노인인구는 4,796명으로 13.89%이며 유엔에서는 14%부터 20%미만을 고령화사회로 정의하고 있어 이러한 수치는 증평군이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는 신호와 동시에 노인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나타내고 있다.

김민경 센터장은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성원간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사회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