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2년 연속 전국에서 최고로 생산성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로 뽑혔다.

괴산군은 10월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안전행정부와 전국 광역시·도 및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 '제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시상식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최우수상(안전행정부상)을 수상했다.

증평군은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자치단체 평가에 생산성 개념(능률성+효과성)을 도입한 것으로 단순한 행정업무 능력 평가를 넘어 안전행정부가 개발한 '생산성 지수'를 바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평가한 것이다.

괴산군과 증평군은 이번 수상으로 안전행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괴산군은 정량부문에서는 재정분야의 지방예산대비 공모사업 예산 확보액 증가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정성부문에서는 고객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위한 야간 여권 민원업무 개선운영, 선택과 집중투자 원칙에 따른 지방채 없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 절임배추 생산기반 구축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 추진, 배추절임 폐 소금물 자원화를 통한 수질환경오염 개선, 1부서 1이웃 자매결연을 통한 괴산군 공무원봉사단 밀착형 봉사활동 전개 등 선진자치 행정의 구현, 효율적 지방재정 운영, 지역소득기반강화, 지역생활환경 개선, 주민복지에서 높은 행정능력을 평가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괴산호 따라 4㎞의 산막이옛길을 조성 13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15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와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려는 방문이 쇄도하는 등 비용과 성과를 동시에 고려한 생산성 향상과 지역소득기반강화에 효율적인 행정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범한 논에 유색벼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거대한 논그림 제작과 괴산의 농특산물인 절임배추에서 나온 폐 염수를 활용하여 내륙에는 없는 염전을 개발하는 등 발상의 전환으로 각계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생산성에서 높은 가치를 부여받았다.

증평군은 최상 지표 중 공무원1인당 자치입법활동실적, 공무원 1인당 교육이수실적, 결원인원 대비 신규임용율, 총지방예산 대비 공모사업예산확보액 등의 최상 지표에서 우수성이 인정돼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