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안전행정부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자율과 책임성 향상을 통한 행정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모든 부서에서 업무처리 과정을 실무자, 관리자가 협업해 상시 모니터링 함으로써 실무자의 처리지연, 오류,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대한 평가는 오는 11월 군 자체 평가를 거쳐 12월 안전행정부에서 확인․점검하는 절차로 이뤄지며 평가결과 우수단체에는 각 종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7월말 청백-e시스템 구축․운영, 자기진단 제도 운영, 공직윤리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골자로 하는 추진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위원회를 구성해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관련 정책 및 방침 결정, 제도의 발전․개선 방안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군은 각 실무팀장들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부서별 시스템의 자율적 진단,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해 내부 감시망을 더욱 촘촘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리 개연성이 있는 일반, 복지, 환경, 건축, 보건, 재정 총 6개 분야 23업무는 업무처리과정에서 공무원 스스로 진단하는 자기진단(self-check) 제도를 적극 운영해 행정오류 및 각 종 유착비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김창우 군 감사팀장은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잘 운용되면 근본적인 행정오류, 부당사례, 공직비리 감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