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은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지역의 숨겨진 인물인 독서광 백곡 김득신의 스토리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0월22일 증평생활체육관에서 독서골든벨을 개최했다.

증평군이 주최하고 청주MBC가 주관한 이번 ‘독서 골든벨 대회’는 지역내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선정도서인 김문태 작가의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을 읽고 정답을 맞추는 독서퀴즈 형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각 학교 학생들이 장기자랑을 펼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각 학교에서 독서퀴즈 우수학생을 선발해 평소 독서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으며, 최종 선발된 입상자 및 장기자랑 우수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한편, 군은 지난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및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3 창조지역사업에 김득신의 독서를 테마로한 스토리텔링 사업을 응모하여 선정되어 김득신 교육․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홍성열 군수는 “범군민 독서운동인 ‘동書남book 책으로 소통하는 증평’을 통해 군민 모두가 책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군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을 통해 평생교육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