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괴산군이 찾아가는 이동 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어서 소비자 피해 사전 예방과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괴산군은 10월23일 괴산장날에 소비자 관련 피해구제를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괴산전통시장 내 이동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소비생활센터는 공무원과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역본부 관계자, 증평주부클럽 등 6명이 1:1상담을 통한 소비자의 불편·불만사항을 현장에서 접수 신속하게 처리하고 다양하고 유익한 소비자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동소비생활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되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품질불량과 부당가격, 불공정계약, 계약해지, 과대광고 등에 대한 개인 사례별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된다.

또, 소비자 불편 불만사항에 대해 사업자와 중재조정을 통한 합의를 유도하고 소비자들에게 위해나 안전 등과 관련된 다양한 문의사항도 이동소비생활센터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들을 대상으로 방문판매업, 여행지에서의 물품구입 등 사례별 소비자 피해 사례와 예방교육, 피해구제방법 등 현장 1:1상담은 관내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에 대한 건강식품 및 건강관련 용품 등의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피해보상 등 대처방안은 막막할 때가 많다”며 “23일 운영할 이동소비생활센터는 피해구제 절차 및 내용증명 발송 등 피해구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 생활에 유익한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