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내년부터 6·25전쟁이나 월남전쟁 참천 유공자와 유족에게 지급되는 명예수당을 현행 분기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순국선열, 애국지사에 해당하는 독립유공자에게 매월 지급되는 수당도 3만원 인상한 8만원 지급을 추진한다.

군은 수당 인상 계획안을 지난 10월16일 의원정례간담을 통해 제출 안건을 논의, 의회 동의를 얻어 조례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인상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군내의 참전유공자는 수당 지급 대상자 수는 629명이며 독립유공자는 3명이다.

군 관계자는 "호국안보의 성지인 국립괴산호국원이 조성되는 괴산군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독립)유공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적은 액수지만 수당인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2016년까지 90만2천390㎡(가용면적 38만6천㎡)에 봉안시설 10만기, 현충탑, 현충관, 관리·휴게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국립괴산호국원을 조성하며 호국원 조성으로 1천억대의 토목공사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지와 연계한 호국안보 교육과 체험의 장 등 괴산을 호국안보의 성지화로 조성해 관광객 내방과 경제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