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난 달에 실시한 백곡호 수변 옛길 공모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이 지난 9월 1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1개월간 백곡호 수변 옛길 명칭을 공모한 결과 예상외로 많은 300명의 지역민이 참여해 백곡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군은 이번에 공모된 300여편의 응모작에 대해 군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20개를 1차로 선정하고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 상징성을 고려해 오는 29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을 수여하고 입선작에 대해서도 10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백곡호 수변 옛길 조성 사업은 호수수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옛길 3.7km를 복원․정비하는 사업이다.

데크로프와 로프난간, 전망대 등으로 조성되며 금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으며 완공되면 지역의 관광자원은 물론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크게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특성과 친근감 있고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해 우리군 관광 홍보 효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