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음성군 공직자들과 음성군의회의 농촌 봉사활동이 활발하다.

음성군 경제과와 안전총괄과 직원들은 지난 10월18일 담당면인 감곡면 오향리 안흥기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경제과와 안전총괄과 직원 20여 명은 약 5000평의 고추밭에서 고추따기 작업을 실시했으며, 작업 후 직원들은 농촌의 인력난을 실감하고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환경위생과 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최인식)은 지난 10월19일 휴일을 반납하고 원남생태공원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원남면 조촌리에 소재한 원남생태공원은 수생식물, 야생초화원 등의 시설을 갖춘 생태학습장으로 관광객, 원남지를 찾는 낚시꾼과 원남테마공원 캠핑객 등 많은 군민이 찾는 곳이다.

이날 환경지킴이 봉사단은 원남생태공원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하며, 깨끗한 환경보전을 위한 전군민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음성군의회(의장 손수종)도 지난 10월20일 바쁜 의정활동을 잠시 뒤로 미룬 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음성읍 삼생1리 박노은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음성군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 명은 음성읍 삼생1리 박노은 농가의 콩 재배지 약 2300㎡에서 콩뽑기 등의 작업을 펼쳤다.

또한, 음성군 대소면 직원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봉사단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지난 20일 대풍산업단지 내 유휴지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휴일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려 수확한 고구마는 마을경로당과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반재일 대소면장은 "지난 5월부터 고구마를 가꾸느라 직원들과 많은 고생을 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을 했다"고 말했다.

대소면 희망나눔 봉사단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