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군의 역사와 발전을 담아 환경, 역사, 정치․행정, 사회․문화, 종교․교육, 문화유적․명승, 성씨․인물, 민속․구비전승, 읍․면별 유래와 지명, 삶의 이야기 등을 기록한 괴산 군지(郡誌)와 군 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나무를 집대성한 수목도감을 발간하여 10월14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정신문화세미나에서 공개했다.

발간된 군지는 2011년 4월부터 임각수 괴산군수를 위원장으로 20인의 편찬위원회를 두고 집필, 편집, 교정, 감수의 과정을 거쳐 발간했으며 문헌자료와 함께 현장조사 및 군 보유 자료 등 각종 자료를 근거로 객관성을 유지하고 자료의 나열보다 역사적 사실의 복원과 그 의미 부여에 중점을 두고 한글사용을 원clr으로 집필하여 군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발행 하였다.

군지는 환경, 역사, 정치와 행정, 산업과 경제, 사회를 담은 1권과 교육, 종교, 문화관광, 성씨와 인물을 담은 2권, 문화유산, 민속문화를 담은 3권, 마을과 지명, 삶의 이야기를 담은 4권, 사진으로 본 괴산의 어제와 오늘 등 총 5책 1질(4*6배판)으로 구성되어 있고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괴산군 역사, 문화, 정치, 경제, 교육, 종교, 인물 등 을 총망라해 군지에 담아 군 6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공개한 수목도감에는 청천 삼송의 왕소나무(천연기념물 제290호), 청안면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165호)와 군내 서식하는 나무의 수령, 크기, 역사와 유래, 전설, 설화 등을 담았으며 지정 보호수 140여 그루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미선나무 자생지, 망개나무 자생지 등에 대한 설명도 담겨 있어 나무를 통해 괴산의 역사를 조명하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임 군수는 “군 탄생 600주년을 맞이해 발간한 군지와 수목도감은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지역의 발전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자료이자 괴산군 천년을 열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