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지방세 체납액 강력 징수를 천명했다.

군은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세 체납액의 27.5%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에 총력을 다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오늘과 10월22일 새벽 6시부터 군 전역에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영치는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 일환으로 3회 이상 체납차량에 실시되며 민원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사전안내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명단공개, 5백만원 이상 체납자는 신용불량등록, 60만원 이상 체납자는 공매예고통지서 발송, 30만원 이상 체납자는 관허사업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실시한다.

또한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금융재산 압류, 급여 압류 등 다양한 징수기법을 총 동원해 채권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방세 체납은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을 가중시키며 건전한 납세풍토를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정확충을 위해 지방세 체납액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도 진천군은 금년도 130대 예고 및 94대의 번호판 영치를 통해 체납액 7천 9백만원을 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