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충북예총, 괴산예총이 주관하고 이시종 충북 도지사, 임각수 괴산군수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충북민속예술제 및 제6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가 10월14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충북민속예술제에는 한국국악협회 괴산지부의 상여놀이 공연을 비롯해 충북 각 시․군을 대표하는 11개팀 505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우리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 예술을 선보였다.

청주 농악놀이, 영동 목도요와 입석놀이, 음성 전통거북놀이, 단양 민요, 괴산 상여놀이, 진천 농악, 청원 남일면 효촌송암농악, 증평 사곡리 영천정주제, 제천 입석리 선돌제, 보은 지신밟기, 충주 양진명소 오룡굿 등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전통장단에 맞춰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의 흥을 돋구었다.

한편,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는 전년도 대상을 수상한 괴산 오성중학교의 괴산농악, 진천 한국바이오마스터고의 농악, 청주 충북공업고의 풍물, 청원군의 현도두레농악 등 4개팀 148명이 참가하여 학업시간 기후 열심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괴산군 관계자는 “충북 지방의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한 충북민속예술제를 통해 우리의 전통민속 예술을 이해하고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