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매 결연지 장안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10월14일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를 수확해 관내 경로당과 장안1동에 총 200상자를 기증했다.

“사랑의 고구마” 행사는 면사무소 주변 환경 정비를 하던 중 발견한 휴경지에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땅을 개간하고 고구마를 심어 관내 경로당에 기증하는 행사로, 작년에도 관내 경로당에 100상자를 전달했다.

올해도 지난 5월부터 맹동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장안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고구마를 심고 정성껏 재배해 경로당과 장안1동에 200상자를 기증했다.

민만식 맹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렇게 정성을 들여 키운 고구마를 기증할 수 있게돼 기쁘고, 바쁘신 와중에도 참여해주신 맹동면 및 장안1동 그리고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고구마를 받으신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을 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근식 맹동면장은 “항상 지역을 위하여 봉사하는 주민자치위원회에 큰 감사를 드리며, 오늘 처럼 훈훈한 행사가 자주 있어 따듯하고 정이 많은 살기좋은 맹동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