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청룡초등학교(교장 구본학)에서는 11월 23일 전교생 95명과 학부모 15명이 함께 낙농체험학습과 중원역사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학습은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과 농산촌 전원학교 육성 지원 사업을 연계 추진하여 학부모들과 아동들의 호응이 높았으며

우리 고장의 유적지인 중앙탑과 충주박물관을 돌아보고, 지형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심지인 우리고장의 자긍심을 살려 문화적으로도 국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야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충주 임실치즈캠프에서 송아지 우유 먹이기 체험과 직접 치즈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점심때에는 본인이 만든 치즈를 활용하여 피자를 만들어 먹기도 하여 낙농산업과 우리 생활의 밀접한 관계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밖에도 토끼 먹이주기, 솜사탕과 뻥튀기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 과정에서는 함께한 부모들까지도 동심의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학부모와 함께한 오늘의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는 치즈가 만들어지는 신기한 과학적 원리를 깨닫고 역사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보람된 시간이었으며 부모님들은 오랜만에 가정을 벗어나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며 한껏 가족 간의 훈훈함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