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기존의 지적·건축물·등기 등 각종 부동산 공적장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공부 일사편리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부동산종합공부의 관리·운영 및 증명서 발급을 위한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이 개정(지난 7월 17일 공포)됨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여러 종류로 분산 발급되던 부동산정보로 인해 서류를 발급 받으려면 민원인이 여러 기관을 다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지적 7종(토지대장·임야대장·대지권등록부·경제점좌표등록부·공유지연명부·지적도·임야도), 건축물 4종(총괄표제부·일반건축물·집합표제부·집합전유부), 토지·가격 4종(토지이용계획확인서,개별공시지가확인서,개별주택가격확인서,공동주택가격확인서)의 15종을 1종으로 통합 시범 발급 중에 있으며 2014년에는 등기 3종(토지등기부,건물등기부,구분건물등기부)까지 확대 발급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한 후 내년 1월 18일부터 군청 민원실 및 읍·면 사무소, 온나라 부동산 포털(www.onnara.go.kr)등을 통해 부동산종합증명서를 발급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조현 민원과장은 “부동산종합증명서 발급으로 군민들이 각종 부동산 관련 인·허가와 은행대출에 필요한 부동산 증명서를 하나로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게 되어 합리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