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소수초등학교(교장 김은숙) 는 10월 11일, 학교 교정과 다목적교실 「소수관」에서 학부모와 함께 하는 『소수 두드림 축제』를 열었다.

단풍이 곱게 물든 느티나무 아래에서 펼쳐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작품은 보 는 이의 감탄을 자아낼 만큼 수준이 높았다.

1시부터는 「소수관」에서 오케스트라, 무용, 오카리나 합주, 음악줄넘기, 연극 등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한 시간 가량 선 보여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의『어울마당』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다 함께 참여하여 풍선밟기, 콩콩, 기차놀이를 비롯해 15개 프로그램을 두 시간 이상 펼쳤다.

한편, 학교에서 재배한 호박으로 호박죽을 끓여 학부모와 지역주민, 학생들이 함께 호박죽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회장 박은미는 “학교에서 재배한 호박으로 끓인 호박죽과 여러가지 음식은 마음까지 따뜻해 지는 감동적인 배려”라고 말했다.

김은숙 교장은 “『소수 두드림 축제』가 창의·인성교육을 꽃피우는 초석이 되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