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초등학교(교장 이정규)는 11월22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필쓰기대회를 개최하였다.
 

해마다 2~4회에 걸쳐 개최되는 경필쓰기대회는 컴퓨터가 일상화되면서 손글씨나 한글에 대한 인식들이 사라져가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또박또박 바르게 글씨를 쓰는 습관과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고 한글의 맞춤법과 올바른 사용방법도 알려 사고력과 논술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정규 교장은“경필은 글씨를 바르게 쓰는 것 뿐 아니라 사고력과 논술 능력도 키워준다. 글씨를 바르게 쓰기 위해서는 우선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하고 생각도 차분히 정리해야 한다.

요즘 우리 어린이들은 PC게임, 인터넷이나 사이버학습공간 등 컴퓨터를 이용하여 글을 쓰는데 익숙해져 공책 한 권을 연필로 직접 쓴 글로 채우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쓰기의 출발점은 연필 바르게 잡기에서 시작된다. 일기나 편지를 제대로 못 쓰는 어린이가 많은 것도 손으로 글씨를 쓰는 연습이 부족하고 글씨쓰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글씨는 그 사람의 인품과 마찬가지인데 어린이들의 악필습관은 어린 시절부터 고쳐나가도록 도와주는 것도 교사들의 일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