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10월8일 화랑관 및 포석공원 일원에서 (사)포석기념사업회(회장 라순옥) 주관으로 ‘제20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진천 출신인 포석 조명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추도식을 시작으로 오후 본행사에서는 제20회 조명희 전국백일장과 제11회 전국시낭송 경연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또한 전국시낭송 입상자들의 시낭송과 클래식부터 우리 고유의 전통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에 이르는 기념공연을 준비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문학제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뿐 만 아니라 중국 연변포석회(회장 리임원) 인사들을 초청하여 지역의 문인들과 문화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 앞으로 중국에서도 조명희 선생의 문학 활동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포석사업회 라순옥 회장은 “20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조명희 문학제 행사를 통해 지역 문인들 뿐 만 아니라 군민들이 조명희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우수한 문학세계를 체험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