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지역의 맛과 멋이 담긴 전통․특색음식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제11회 진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가 4일 백곡천 둔치(생거진천 문화축제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제11회 진천군향토음식경연대회』는 진천군과 외식업진천군지부 공동주관으로 향토음식 조리경연 부문에 8개팀, 이주여성 음식조리경연부문 4개국 4명이 참가하여 열띤 맛의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향토음식 조리경연부문에 진천읍 자연산버섯돌이의 ‘자연산버섯샤브샤브’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진천읍 대홍일식,

은상에는 진천읍 생고기오가네샤브샤브, 진천읍 인동정, 진천읍 맑은바닷가의나룻터, 동상에는 광혜원면 무안낙지나라, 진천읍 장가네오삼불고기, 진천읍 양양손만두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주여성 음식조리경연 부문에는 진천읍 응우옌티탐(베트남)씨가 출품한 짜냄(돼지고기튀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 개그맨과 초청가수의 공연, 타악공연, 밸리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 게임도 진행되어 볼거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관내 우수식품․제조 가공업소 5개 업체가 참가하여 무료시식과 우수제품 판매 코너를 설치하여 행사를 찾은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진천군은 향토음식조리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한 업소에 대하여는 향토맛 집 지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정기준에 적합할 시 향토맛집으로 지정하고 각종 홍보용 책자에 게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제11회 향토음식경연대회를 통해 생거진천의 전통․특색음식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려 계승 발전시키고 건강한 음식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살아서는 반드시 진천을 방문하여 건강한 음식을 맛보아야 한다.”는 음식이야기가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