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진천군 장례종합타운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진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례종합타운 조성사업은 최근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의 변화 추세에 따른 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한편, 기존 공설묘지와 봉안시설이 인접한 곳에 현대화된 화장시설의 설치와 자연장지의 조성으로 주민의 불편해소 및 경제적 부담절감등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중인 사업으로

장례종합타운 건립을 위해 현재 공설묘지 시설이 있는 진천읍 백곡로 1465-34번지 일원에 15만㎡의 부지를 2007년부터 올해까지 4차에 걸쳐 군비 33억 2천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매입완료 하였다.

장례종합타운은 기존묘지 6만9천㎡에 추가 매입한 부지를 합쳐 총 21만9천㎡의 규모에 화장시설(화장로 3기)과 자연장지(잔디형,수목형 10,000기) 아름다운 녹지공원, 각종편의시설등을 조성해 조상과 후손이 공존하는 친화적인 현대식 추모공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그중 화장시설과 자연장지 조성을 위한 국비 39억6천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장례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검토조사 용역을 완료하였다.

최근 장례문화의 인식변화로 화장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나 진천군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원거리 이동으로 인한 장의차량 이용료의 증가, 유가족 차량이동비등으로 인한 경제적인 비용부담과 이용시간 제한등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16일까지 장례종합타운 조성을 위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7개읍.면 군민 대표인 마을이장,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화장시설 설치에 대한 찬성이 86.6%(876명), 반대 12.2%(123명)이며 찬성하는 가장큰 이유는 “타시군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시간.경제적 부담이 절감될 것이다” 반대하는 이유는 “생거진천의 이미지가 떨어질 것이다” 가 1순위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대부분의 주민들은 지역내 화장시설 설치를 원하고 있는 상태로 타지역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주민의 상대적 차별감 및 경제적, 정신적, 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기본실시설계용역 및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도 하반기 중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에 의하면 지역숙원사업인 “장례종합타운을 건립하며 현대화된 시설을 지역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수 있고 군민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