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증평군지회(회장 김재성)가 주관하는 제1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가 10월4일 오전 10시 증평실내체육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어르신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공연에는 지역가수 공연, 차돌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 졌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이웃에 봉사정신으로 헌신한 이동순(만80, 여), 이상순(만67, 여), 김병기(만84,남), 연형탁(만82,남) 어르신이 모범노인 표창을 수여받고,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안석봉(만61,남)씨가 군수상을 수여했다.

특히 1913년 출생하여 올해로 100세가 되는 도안면 최동식(만100, 여)어르신께는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청려장지팡이가 수여되어 더욱 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홍성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물질만능시대가 계속 됨에 따라, 경로효친의 미풍이 무너져 가고 있어 예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우리나라에 큰 미덕이자 인정받는 경로효친 사상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노고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오늘 하루 마음껏 즐기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