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은 10월5일부터 6일까지 2일간에 걸쳐 증평군 좌구산 휴양림에서 백일장 및 독후감 입상경력이 있는 초등학생 및 한부모 가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사랑 독서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아이코리아 증평지회(회장 이상원)와 독서캠프 전문위탁기관인 파주책나라 주관으로 깊어가는 가을 책을 통한 가족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독서에 대한 중요성과 효율적인 독서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캠프 첫째날은 ‘책만드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기획부터 편집까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대나무 책(죽간)을 만들어 책의 가치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1세기문학관(증평읍 내성리 소재)의 박선욱 작가를 초청해 증평의 숨겨진 인물인 독서광 김득신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독서퀴즈, 좌구산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 체험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고전이나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자유토론 시간, 독서지도법 강의, 권오준 생태작가의 자연과 생태에 대한 교육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홍성열 군수는 “독서캠프뿐 아니라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통과 화목을 높이고 지역주민이 평생교육을 통해 지혜롭고 여유있는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