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특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과 농업 역군들의 결속 강화를 위해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음성군에서 개최된 제25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대회가 도농교류행사를 끝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농촌지도자음성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 농촌지도자 연합회 회원 1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농·특산물 품평회, 체육행사, 전야제, 시군노래자랑, 농촌지도자대회 시상(26점), 열두고을쌀자랑대회, 농촌지도자 대상(16점), 도농교류행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 날은 농·특산물 품평회와 더불어 체육행사와 각시군 노래자랑과 초청가수공연이 이어지면서 수확의 결실을 위해 지친 지도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회원간 결속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도자대회 시상식에서는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표창에 청주시(강창구), 제천시(최창선), 청원군(최수용), 단양군(김오달) 지도자가 수상을 했다.
충청북도연합회장상인 공로패는 음성군연합회 유대섭 회장에게 전달했고, 우수공무원상에 음성군농업기술센터 한근수, 증평군농업기술센터 연제혁 지도사가 수상을 했다.

각 시군 우수 농·특산물의 우월성을 가리는 이번 농특산물품평회에서는 충주시 연합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에는 제천시, 청원군이 장려상에는 옥천군, 진천군, 괴산군이 특별상에는 음성군이 각각 수상했다.

마지막 행사인 시군 노래자랑에서는 옥천 이진형씨가 최우수상을 단양군 안영준씨가 우수상을 청주시 유호광씨가 장려상을 수상하며 첫 날 일정을 마쳤다.

대회 둘째 날 진행된 열두고을 쌀 자랑대회에서는 시·군별 농촌지도자회원과, 여성도시소비자 각 1명 등 총 24명이 각 시군의 명품 브랜드쌀을 선보이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번 쌀 들어올리기 자랑대회에서 여자부분은 1위 제천시(김정숙), 2위 증평군(최정남), 3위 음성군(심미선)씨가 남자부분은 1위 진천군(강신우), 2위 음성군(정의철), 3위 제천시(김운봉)씨가 영광의 수상을 하였다.

쌀자랑대회에서 선보였던 480Kg의 각시군 브랜드쌀들은 음성군연합회로 기증되어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질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농촌 지도자 대상 시상식에서는 괴산군 지도자연합회 소속 서인범씨가 대상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또 우애상은 김영호(음성군), 봉사상 이찬일(충주시), 창조상은 정상근(영동군)씨가 각각 수상했다.

충청북도연합회장상인 감사패에 이시종 충청북도도지사, 이필용 음성군수에게 감사패와 감사요가 전달되었으며 이 밖에 김봉기(청주시)씨 등 8명이 충북농협지역본부장상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상인 본상을 수상했고 충청북도지사표창에는 박종룡(청주시)등 12명이 수상을 하였다.

이번 제25회 충청북도 농촌지도자 대회는 도비소비자와 함께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촌을 체험해 보는 도농교류 행사를 마지막으로 모든 대회 일정을 마쳤다.

유대섭 음성군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는 생명산업인 농업을 굳건히 지키고 우리 농업과 농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산 증인”이라며“앞으로도 충북 농업의 자존심을 지키는 선도적 주자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