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경쟁력 확보 및 작지만 강한 강소농 육성을 위해 금년 2월부터 개강한 친환경농업대학이 종강을 앞두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기술수준 향상도 조사결과 교육 전에 대비해 큰 폭의 향상을 보였다.

친환경농업대학은 농업인, 귀농인 등 110명을 대상으로 생활원예반, 유기농업반 등 2개반을 운영하여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총 100시간의 수업을 수료하는데 현재까지 총 92시간의 강의시간을 충족했으며 현장견학 실습 8시간만을 남겨두고 있다.

군은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생의식, 교육생의 영농활동 및 경영의지, 농업정보활용, 자금관리, 경영기록, 농산물판매, 지식 및 기술습득, 개인능력개발 등 8개 항목의 개인별 기술수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개강 초인 2월에는 평균 65.3이었으나 92시간의 이론 및 실습, 현지견학 등을 실시한 후 평균 90.4로 큰 폭 상승을 보였다.

반면 자금관리와 경영기록 항목에서만 교육 전 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계되어 교육후에도 기술수준의 향상이 없는 2개 항목에 대해 다음 교육과정에 외래강사 보강, 강의시간 연장 등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강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홍규 소장은 "친환경농업대학 운영결과 교육생들의 괄목할만한 변화를 이뤄냈으며 지속적으로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지역인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문농업인력 육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