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교통약자 콜택시를 도입햇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지역 내 중증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리프트 장착형 밴 차량을 일반택시 요금의 40% 수준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용 대상자는 지역 내 1·2급 전체 장애인 및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불편자로, 콜센터 전화(838-8822)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하루 전 예약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최근 요양원이 있는 아버지를 모시고 결혼식장을 다녀온 장모씨는 "딸의 결혼식에 아버지를 모시고 싶었지만 이동방법이 마땅하지가 않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렴한 비용에 휠체어까지 탑승이 가능한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증평군은 대중교통에서 배제된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 운행이 더 많은 교통약자들의 건강한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