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에서는 오는 9월25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성악가(테너) 최승원씨를 모시고 2013년도 제5회 군민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최승원씨는 어린시절 소아마비에 걸려 거동이 불편했으나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준 주변의 도움으로 한계를 딛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악의 길을 걸어 동양인으로 최초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우승을 해 장애인에 대한 편경과 사회적 인식을 불식시켰다.

이날 강연에서 최승원씨는 ‘나는 내 길을 간다’ 라는 주제로 ‘난 안돼’ 또는 ‘너는 안돼’라고 할 때 ‘Why not?(왜 안돼?)’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경험담을 통해 증평군민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증평군에서 지역주민 및 공무원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개설한 증평군민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총47회에 걸쳐 7,165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