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읍 동진천이 생태·휴식 기능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사계절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와 노란 돼지감자 꽃이 2.0km 동진천과 성황천을 따라 만발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동진천은 괴산군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수공간과 주민 휴식공간을 위해 2010년 6월 착공해 올 2월 생태하천환경 조성사업을 마무리 됐다

86억원을 들여 조성한 동진천 생태하천은 괴산읍 동부리 성황천 합류점부터 사호정교까지 1.82㎞ 구간에 기존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저수호안 정비, 산책로 정비와 자전거도로 1.18㎞, 산책로 3.65㎞를 조성해 군민 휴식과 친수공간으로 만들어져 이곳에서 자전거, 조깅, 산책은 물론 올갱이 잡기와 낚시를 즐기기도 하며 주민들에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가을철을 맞아 코스모스와 돼지감자 꽃이 동진천과 성황천이 만나는 합수머리를 지나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앞까지 만말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125억7500만원을 들여 동진천 합류지점(시점)에서 문광면 송평리 불무골천 합류지점(종점)까지 3.8㎞ 구간의 성황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구간에는 해바라기를 닮은 노란 돼지감자꽃이 만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진천은 지난 9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시집살이보다 더 매운 고추 이야기'를 주제로 47개 행사와 37개 체험·전시, 부대행사 등 모두 84개 종목의 괴산고추축제가 성대하게 치러져 직거래를 통해 건고추 66.5t과 고춧가루 1t을 판매해 10억6620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리기도 했으며

오는 2015년에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주행사장과 부대 행사장으로 활용되는 등 앞으로 축제행사장과 주민의 쉼터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