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진천대교

우석대진천캠퍼스

산수산업단지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은 어렸을 때 고향의 모습을 떠올리며 고향 방문 길에 오른다.

하지만 이번 추석 진천군을 찾은 귀성객들은 1년 사이 확 달라진 진천군의 모습과 발전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덕산, 이월, 광혜원이 고향인 귀성객들은 예년보다 고향집 가는 길이 편안해지고 가까워진 것을 몸소 체험했다. 지난해 11월 진천 IC ~ 음성군 금왕급까지 21번 국도 20.92km가 4차선으로 확, 포장 됐기 때문이다.

그 동안 2차선으로 여러 곳의 굴곡 지점과 신호등으로 많은 차량 통행량을 소화하기 역부족이었으나 이번 4차선 개통으로 직선화되고 평면 교차로가 입체화 돼 운전자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된 것이다.

또한, 귀성객들은 21번 국도 주변으로 산수 산업단지와 충북 혁신도시 조성 현장을 확인하면서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진천군의 모습을 느꼈을 것이다.

진천읍시가지는 더 큰 변화로 귀성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진천읍 교성리 일원에 건설 중인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는 50%의 총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3월 개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추석 때쯤에 푸른 산으로 뒤덮어있는 곳이 올해 추석에는 회색의 콘크리트 건물들이 올라오는 모습이 육안으로 보일만큼 공사 진척이 빠르다.

실제로 국제관과 기숙사는 지상 4층까지 공사가 진행돼 제법 캠퍼스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작년 10월 말에 개관한 진천군립도서관도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연면적 6,110㎡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2개의 학습실에 30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총 3만 5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1일 평균 이용객이 400명 이상으로 학생들 및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의 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군이 도서관 인접에 추진 중인 청소년 수련관 및 제1호 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도서관 이용 및 시설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의 야경 변화는 진천대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교량 중심부에 너비 42m, 높이 12m의 아치 조형물과 교량 중앙 상부에 42m 길이 벤치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교량 양측 가장자리의 외장판넬 하부와 중앙의 아치조형물에 가로등 9개 및 LED 조명 1식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민 쉼터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공사도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둑 2m 높이기와 수문 설치, 그리고 백곡저수지 주변의 옛길 복원까지 하나 둘 씩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군이 백곡저수지 주변에 추진하고 있는 참숯테마공원조성 사업,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들도 올 연말 완공되면 백곡저수지의 문화, 관광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군민체육센터 건립,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진천읍 및 광혜원면 소재지 정비사업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군은 2015년 진천시 건설을 위해 자신감을 갖고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명절 진천군을 찾은 한 귀성객은 “군의 발전상을 말로만 들어오다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니 더 대단하다.”며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군의 모습을 직접 보니 내년 추석 변화된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