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11월21일(수) 서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3회 국가영상정보자원 운영 효율화 컨퍼런스’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돼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행안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후원으로 개최되며 교과부(교육청), 경찰청, 지자체, CCTV 관련업체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천군에서는 회계정보과 오미영 주무관이 참석해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추진 경과 및 범죄예방 성과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재난종합상황실을 통합해 관리체계를 일원화시킴으로 재난대응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괄목할만한 방범실적으로 사생활 침해 등 CCTV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군은 지난 7월 군비 5억원 등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도내 군 단위로서는 최초로 CCTV 관제센터를 설치해 공익목적 CCTV 321대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

지난 8월 1일부터 24시간 관제를 시작한 이후 수차례 절도범과 폭력범 검거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으며 50대 주부의 자살을 막는 등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또한 실적이 쌓이면서 언론보도가 계속됨에 따라 타 지자체에서의 벤치마킹 문의도 줄을 잇는 등 진천군 지역 홍보에도 뜻하지 않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7개 지자체(횡성군외 6곳)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갔으며 CCTV 구축예정인 전국의 군단위 지자체에서 견학 문의와 자료 요청이 계속해서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시행착오를 두려워 않고 선도적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한 우리 군의 노력이 보상 받는 것 같아 담당자로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점은 채우고 미진한 점은 개선하며 CCTV 통합관제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