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11월20일 군청회의실에서 공직자 300여명 대상으로 서민경제활성화 방안과 성희롱 방지 및 성매매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도열 교수(시장경영진흥원)는 지역경제와 문화중심인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온라인 시장으로 전반적인 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소비의 다양화, 고급화, 주말쇼핑 보편화, 온라인 쇼핑 확산 등 소비패턴이 바뀌어 가고 있다며, 서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통시장 또한 시대에 흐림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인과 공직자가 함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전통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상권 활성화를 강화해야 하며, 작은 실천이 시장을 살리고 서민경제를 살릴수 있도록 상인과 함께 공직자의 다양한 아이템 발굴에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허영희 교수(한국국제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초청해 행복한 공존을 위한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허 교수는 업무, 고용 그밖의 관계에서 공공기관의 종사자,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그 직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하여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기타 요구 등에 대한 불응을 이유로 고용상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가 성희롱이라며 정확한 이해를 통해 공직자가 건전한 양성평등의 직장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직무교육을 통해 전통시장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직장 문화 속에서 직원들 간 서로 존중하며 어우러져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이루어지기 위해 교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