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도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9일 연제근공원 조성공사 현장내(옛, 도안농장부지)에서 개최했다.

도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국비 70억원, 도비 9억원, 군비 21억원으로 구성된 총사업비 100억원으로 공원 및 쉼터 2곳, 주차장 3곳, 군 계획도로 6개 노선, 다목적회관 1동 신축, 문화센터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연제근공원 조성을 위해 옛 도안농장 부지를 매입 완료했으며, 현재 폐기물 처리 완료 및 식재와 시설물 설치를 위한 공원부지조성이 완료된 상태이다.

연제근공원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악취해결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주택신축 등 인구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도안면소재지 주민 150여명을 비롯한 민·관·시행사가 한자리에 모여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기원했다.

군 관계자는 "도안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4년간 추진하는 장기사업으로 연도별 개별사업 추진에 앞서 이장 및 관련단체 등과 사전에 협의를 통해 주민이 바라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면소재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