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대소면 성본리, 금왕읍 유포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태생 일반산단과 관련 본보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42.6%로 높게 나타났다.

여론 조사는 지난 4~5일 양일간 만 19세 이상 음성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음성군 지역 주민 601명(유효표본, 유효 응답률:5.77%)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42.6%가 찬성한다고 응답하였고, 반대 22%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4%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4.00%포인트다.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태생 일반산업단지 인지도, 태생 일반산업단지 찬성/반대 이유, 태생 일반 산업단지에 대한 찬반의견,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이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층(51.3%), 4~50대(52.8%)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여성층,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태생 일반산단 찬성 이유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주민의 고용기회 확대 30.4% ▲해당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가 25.3% ▲인구가 증가되면 음성군이 시로 승격될 수 있기 때문 14.3% ▲공장들의 난개발을 방지 할 수 있기 때문 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생 일반산단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해당지역 주민의 생활터전이 상실되기 때문 24.9% ▲환경이 파괴되기 때문 23.3% ▲우량 농지를 보전하기 위해서 13.6% ▲현 경제여건상 정상적 개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9.0% ▲인구증가와 외국인 노동자 증가로 치안 등 생활환경이 안 좋아져서 6.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태생 일반산단에 대한 음성 군민의 인지도는 67.2%로 조사되었으며, 이중 ‘잘알고있다’는 응답자는 33.8%로 나타났다. 반면,‘모른다’는 응답자도 32.8%로 나타났다.

인지도를 특성별로 살펴보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여성보다는 남성층에서, 4~50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모른다’는 응답은 여성층, 60대 이상 고연령층과 30대 이하의 저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태생 일반산단 인지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당 지역인 대소면과 금왕읍의 인지도(잘+들어본 정도)가 8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지역의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55.8%로 나타나 직접적 관련이 없는 지역보다 절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태생 일반산단 개발에 대한 의견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당 지역인 대소/금왕의 경우 찬성률이 49.9%로 반대 25.9%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대소면/금왕읍 이외의 지역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찬성38.8%, 반대19.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