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회장 강기현)는 지난 9월6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4월부터 4개월여에 걸쳐 공모한 편지글과 생활수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바살협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하는 세상’을 구현하고 군민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칭찬하는 풍토 조성을 위해 제17회 편지글을 공모했다.

또한, 가정의 어려움과 위기를 믿음과 사랑으로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0회 화목한 가정 실천 생활 수기 공모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제17회 편지글 공모에서 초등부는 김태윤(용천초 3학년)학생의 ‘나의 사랑하는 가족에게’, 중·고등부는 조윤호(한일중 3학년)학생의 ‘내 인생에서 가장 존경하고 싶은 부모님께’, 일반부는 심종화(음성읍 초천로)씨의 ‘사랑하는 소여2리 주민여러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제10회 화목한 가정 생활수기 공모에서는 초등부는 최영선(삼성초 3학년)학생의 ‘알콩달콩 집’, 중·고등부는 공민석(매괴고 3학년)의 ‘저에게 생명을 주신 아버지께 간이식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오히려 고맙고 다행입니다’가 으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일반부에서는 김종만(금왕읍 초금로)님의 ‘바람향기 나는 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를 해주신 수필가 반숙자씨는 심사평을 통해 모든 작품이 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진솔함을 담고 있기에 참가 작품수도 많았지만 질적으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치열한 작품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강기현 회장은 “삶 속의 희노애락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또한 서로를 위하고 칭찬하는 더불어 사는 이웃 만들기에 일조할 수 있는 본 사업이 지역민 모두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는 지역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의 입상작품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정기 간행물인 ‘따뜻한 세상을 위하여’에 수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