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충청권의 천문우주과학 체험과 교육시설로 새롭게 조성된 좌구산천문대를 9월5일 임시 개관해 저녁 8시 지역주민들과 함께 천체관측체험 행사를 가졌다.

증평군 좌구산휴양림 내에 조성된 좌구산천문대에서는 천체관측시설, 천체투영실, 전시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2014년 3월말까지 개방한다.

이날 개관기념으로 진행된 관측행사에서는 별자리 설명과 천체관측 천체투영실 관람, 전시체험을 했다.

좌구산천문대의 10m 원형돔의 주관측실에는 국내 최대 356mm 굴절망원경이 2014년 4월에 설치될 예정이고, 보조관측실에는 보조망원경 4대가 이미 설치되어 운영된다.

또한 실내에서도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천체투영실이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10m의 커다란 반구형 천정스크린에 보이는 별자리와 천체의 모습을 편한 의자에 누워서 보고 있으면 깊은 밤하늘의 정취에 흠뻑 빠지게 된다.

좌구산천문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낮에는 태양관측 중심으로, 밤에는 별자리관측을 위주로 진행된다.

더불어 좌구산자연휴양림과 율리휴양촌에 숙박하는 가족과 학생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별도의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좌구산천문대의 개관으로 증평군 및 인근지역의 학생과 가족, 어린이들이 새로운 과학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좌구산천문대 행사 및 체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좌구산천문대(전화 835-45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