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의장 염정환)는 9월3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말 기준 인구수 증가, 공무원 봉급 인상률 적용 등 의정비 상승 요인이 발생했지만 4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6대 진천군의회는 2010년 개원이후 의정비를 첫 동결한 이래 올해까지 4년 연속 의정비를 연간 3,240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1,920만원)으로 동결했다.

염정환 의장은 “우리경제가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군의회가 더욱 더 심기일전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이 의원들의 생각이며, 그동안 3년간의 동결로 턱없이 부족한 의정비이지만 열악한 진천군 재정여건을 고려해 군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전체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동결 결정으로 진천군은 의정비를 인상할 경우 발생하는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과 여론조사, 조례 개정 등의 절차가 생략되어 행정력과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