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주식)은 지난 9월3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 가정 친정보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 한국어 교실 개강식과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어교실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행사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 가정 2가족에게 친정 방문에 소요되는 왕복 항공권을 전달했다.

항공료 부담으로 친정 방문이 어려웠던 베트남과 필리핀 출신 다문화 가정이 이번 행사로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과 통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행사는 2012년부터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추진해 온 행사로 진천군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 등록된 가정 중 3~5년간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가정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원하고 있다.

진천군 사회복지협의회는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다문화 여성의 사회정착 및 빠른 적응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