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8월28일 2015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사 보류 결정에 따라 재심사를 위한 사업계획 수정에 본격 돌입하였다.

군은 충북도,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와 함께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보완 작성하여 내달 중에는 계획서를 제출하고 10월에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하고 유기농업과 유기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종교지도자회의, 민․관협의회 구성, 유기농산업발전협의회, 음식전문가협의회, 자원봉사단 운영 등 엑스포를 지원할 유관기관의 공조체제와 협력을 이끌었으며.

유기농역량강화를 위한 발효아카데미, 유기농업리더양성 교육, 국제학술대회개최, 친환경농업대학 운영 등 유기 농업의 기술적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왔다.

또한 기반시설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엑스포농원, 친환경생태둠벙, 유기농관광거점 구축사업, 진입도로 확․포장사업 등 20여개 사업에 총 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성공적인 엑스포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행사에 사용 될 친환경연구센터, 유기농생태체험관, 유기농관광거점 구축사업 등 총 100억원의 국비를 이미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당초 계획 예산보다 감소된 예산으로 엑스포를 개최하여도 기존 농업인프라와 접목하여 개최하면 알차고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FTA로 위축된 한국농업의 희망을 제시하고 농업의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2015년 9∼10월 괴산읍 동진천변에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란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