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사)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를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9988 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유익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6월 지역내 2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은 종이접기, 블록맞추기, 체조 등 치매예방관리 프로그램과 손 마사지, 저주파 안마기를 이용한 스포츠마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1회 2명의 강사가 어르신들을 찾아가 웃음과 건강을 선사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날은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이 평소보다 늘어 현재 약 56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증평읍 초중리 박모(72세, 여)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됐는데 이제는 프로그램이 있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어르신들이 소외감에서 벗어나 활기찬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내 경로당 여가복지시설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