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남양유업 납유낙농가 모임인 진천남양낙우회(회장 이원혁)는 ‘사랑의 우유 나누기’를 전개하기로 해 추석을 보름 남짓 앞둔 시기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낙우회 회원 15명 일동은 오는 9월부터 매년 5백만원 상당의 우유를 기탁해 관내 저소득층 20가구에 매일 우유 200ml 1개씩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가구 선정은 군 사례관리 대상자 중 우유를 마실 수 있는 가구를 선정했다.

진천남양낙우회 이원혁 회장은 평소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다른 관심을 가져오다가 나눔 문화 확산에 좀 더 폭넓게 동참하고자 사랑의 우유 나누기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박충서 군 주민복지과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연이어져 고마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지역 내 나눔의 풍토가 계속 이어져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달하는 진천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