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8월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주무팀장, 부읍면장, 서무․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2014년도 예산편성 기준과 방침을 시달하고 본격적인 예산편성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교육에서는 내년도 국가재정 및 지방재정여건과 종전과 달라지는 내용, 2014년도 세입세출 예산편성 기본방향에 대한 설명 등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시달하였으며, 실무자를 대상을 재정관리시스템(e-호조) 사용자 교육을 추가로 실시했다.

최근 경기 회복 지연으로 국가 세수가 감소 되는 상황에서 국가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도 금년에 비해 감액이 예상되고, 지방세 증액 편성도 어려운 실정으로 2014년에는 그 어느때보다 알뜰하고 긴축적인 예산편성이 불가피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군은 민선 5기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요구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혁신도시 공공시설(군 출장소, 보건소, 어린이집, 체육광장, 야외음악당) 건축비와 음성읍, 대소면 청사추진 등 신규 대형사업의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예산편성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상열 기획감사실장은 “내년 예산은 올해 본예산 규모 이하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하며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경비 최소화와 모든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효율성을 고려해 예산을 요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부서별로 10월 4일까지 요구받아 자체심의 등 편성작업을 마무리한 후 11월 21일까지 군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